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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2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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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여자 구기종목 펄펄… 경남 종합 3위 확정

양산시청·진주선명여고 배구, 창원대 탁구 금메달… 삼천포여고 농구 결승 진출
11일 현재 금 54·은 61·동 95개 획득

  • 기사입력 : 2011-10-1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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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감골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여자일반부 양산시청(왼쪽)과 여자고등부 선명여고가 우승한 후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성민건기자/


    경남이 전국체전에서 사실상 3위를 확정지었다.

    제92회 전국체전 폐막을 하루 앞둔 11일 경남은 여자구기종목을 비롯해 단체전 9개 종목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치며, 경북을 제치고 대회 3위에 오르게 됐다.

    당초 경남은 경북과 대회 막판까지 3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구기종목에서 연이어 승전보를 울려 사실상 대회 3위를 결정짓게 됐다.

    경남은 11일 현재 금메달 54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95개로 종합점수 3만1406점으로 4위 부산 2만7262에 비해 4000여점 앞서있어 3위가 확정적이다. 부산과 경북이 4위를 다투고 있지만 단체전에서 앞서고 있는 경북이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은 여자 구기종목의 날이었다. 경남은 여자고등부·일반부 배구, 여자대학부 탁구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여자고등부 농구가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

    경남은 6개 여자구기종목에서 결승과 준결승전을 펼쳐 금메달 3, 동메달 2를 획득했고, 1개팀이 준결승에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고등부와 일반부 배구 결승전 경기가 열린 안산 감골체육관에서 진주선명여고는 대전용산고를 세트 스코어 3-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선명여고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동생들의 선전에 언니들도 힘을 냈다.

    이어 열린 여자일반부 배구 결승전에서 양산시청이 홈팀인 경기도 대표 수원시청에 맞서 세트스코어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선명여고와 함께 양산시청은 전국체전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대학부 탁구에서는 깜짝 금메달이 나왔다. 창원대학교는 탁구 여자대학부 결승전에서 경기 대표인 용인대학교를 맞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창원대는 전국체전에서 창단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고등부 농구의 강력한 우승후보인 삼천포여고는 경기 대표인 분당정보고를 41-2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삼천포여고는 대회 마지막날인 12일 결승전 경기를 치른다.

    아쉬운 종목도 있었다. 우승후보로 여겨졌던 여자농구 일반부의 사천시청은 준결승에서 인천의 국일정공에 패해 동메달에 그쳤고, 여자고등부 배드민턴 성지여고는 준결승에서 광주체고에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고등부 탁구에 출전한 창원남산고는 우승을, 남자일반부 야구에 출전한 경남대는 원광대에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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