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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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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오늘 단체전이 상위권 달성 분수령

女 일반 소프트볼·배구, 여고부 축구 등 강호들과 격돌

  • 기사입력 : 2011-10-07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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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 남자대학부 인제대와 성균관대의 경기에서 인제대 임동민 선수가 헤딩슛을 하고 있다./성민건기자/


    제92회 전국체전 대회 이틀째 경기가 7일 시작된 가운데, 경남은 상위권 달성을 위한 중요한 일정을 치른다.

    7일 경남은 모두 37개 종목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 이 중 점수배점이 높은 단체전 종목에서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이들 종목의 경기결과에 따라 경남의 목표달성인 5위권 진입이 순항일지, 난항일지가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의 관심은 이날 열리는 여자일반부 소프트볼 경기. 전국 최강실력을 자랑하는 경남체육회 소프트볼팀이 1회전에서 신흥강자인 대구 대표팀을 만난다.

    최근 우수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시킨 대구대표팀은 객관적 전력에서 경남에 앞서 있다. 만약 경남이 1회전에서 대구에 무릎을 꿇을 경우 종목점수를 단 1점도 획득하지 못한다. 소프트볼 경남대표팀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302점을 획득했다.

    지난해 여자일반부 배구종목 우승팀인 양산시청은 2회 연속 우승의 걸림돌로 여겨졌던 경북체육회를 1회전에서 만난다. 어느 한쪽의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 만큼 양팀의 대결은 팽팽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양산시청이 경북을 이길 경우 사실상 적수가 없어 대회 우승은 따놓은 셈. 반대의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경남으로선 여자일반부 배구에서 0점에 그쳐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여고부 축구 대표인 함안대산고도 7일 열리는 1회전 경기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서울의 동산정보고를 만난다. 특히 함안대산고는 여민지, 이정은 등 팀의 주축이 U-17세 대표로 차출된 상황이어서 1회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

    남자일반부 배드민턴도 상황이 좋지 않다. 7일 남자일반부 개인복식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밀양시청의 이재진, 허훈회가 1회전에서 국가대표인 이용대, 조건우를 상대하게 돼 승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남도체육회는 “대진이 좋지 않았던 종목들이 오늘 펼쳐지는데, 이변이 펼쳐지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헌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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