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야로면에 위치한 야로초·중·고는 경상남도교육청이 지정한 혁신학교(행복학교)로 지정되어 학교간, 지역간 연계성을 통한 교육연합체를 조성하여 축소되어가는 면지역의 교육환경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야로초·중·고는 합교연합 마을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마을 구역(아.마.ZONE.)’만들기 활동을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고 첫 번째 현장 활동으로 야로면 하빈리 꽃길 조성 및 5월 어버이날을 기리며 마을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집에 방문하여 꽃을 심어드리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하빈리 꽃길 조성은 하빈리 주민들의 건의와 학교 간 소통을 통해 실시하기로 결정하였고 꽃과 흙을 학교에서 준비하고 화분과 도구를 마을 주민들이 준비하여 초중고 학생들과 선생님, 마을주민분들이 합심하여 하빈리의 꽃길 조성에 힘썼다.

어버이날의 의미를 생각하며 미리 섭외한 마을에 홀로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집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방문하여 화단에 꽃을 심어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는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 및 학생들의 교육적 활동에 큰 의미를 가지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앞으로 ‘마을벽화 그리기 활동’과 지역 명소인 ‘가야산 소리길 환경 미화’활동 등이 계획되어 있고 학생들의 대부분이 같은 초중고를 진학하는 농촌 지역 특성상 연속성과 연계성 있는 지역 전통 교육활동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