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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휩쓸다.

  • 기사입력 : 2022-06-15 16: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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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종목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휩쓸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안동에서 개최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종목에 경남 대표로 5체급을 출전시킨 양산중앙중학교(교장 최현숙)는 그레코로만형 60kg급과 39kg급 자유형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학년 박지한 학생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그레코로만형 60kg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지난 대회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상으로 인하여 동메달 획득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낸 값진 금메달이었기에 더 의미가 깊다. 어려서부터 힘과 근력이 뛰어난 박지한은 2021년에 양산중앙중학교 레슬링 지도자에 의해 발탁되어 레슬링을 시작하였고 짧은 선수 생활임에도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여 많은 학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2022년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두고 체중이 70kg에 육박하여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했고 시합 전날까지 3kg이 오버되었으나 계체 날 아침 마침내 10kg 감량에 성공하여 영광의 순간 재현을 위한 힘겨운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 생각처럼 쉽게 풀리지 않았다. 지난 시합 1위의 실력파 선수여서 더욱 힘들었고 계체 후 체력 보충을 위해 먹은 음식이 아직 소화되지 않은 상태여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스코어를 리드당한 상태로 2회전을 마쳤다.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어려운 순간을 이겨냈고 계속되는 경기에서 점점 컨디션을 회복하여 마침내 그레코로만형 60kg급에서 최강자임을 확인했다.

    또한 같은 대회 자유형 39kg급에서 1학년 김도헌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김도헌 학생은 자투리 시간이면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를 종주하던 경험이 쌓여 체력이 매우 강한 학생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땀은 노력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각오를 다졌고 첫 경기에서 8대 0의 점수 차로 패색이 짙었으나 승부근성이 살아나 짜릿한 역전승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고, 준결승전에서 노련한 3학년 선수를 만나 자신의 도전은 멈춰야 했다. 하지만 다음에는 반드시 전관왕의 꿈을 실현해 보겠다고 다짐하였다.

    국가대표 출신 박일수 감독은 “레슬링 종목의 특성상 체력적으로 힘든 어려움과 코로나로 인해 학생선수들에게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자신을 믿고 따라주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보다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밝혔다.

    올해 부임하여 현장에서 짜릿한 승리를 함께했던 양산중앙중학교 최현숙 교장선생님은 “평소 힘든 운동을 잘 참으며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어린 선수들을 대견하게 생각하며, 우수 인재를 발탁하고 지도하여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박일수 감독에게 감사함을 표하였다. 또한 학생 선수들이 앞으로도 부족함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경남교육청 제공

    기념사진(박지한_담당교사_김도헌_지도자박일수).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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