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앙고 메타버스 교과목 안내 주간 운영 … 5월 25일~26일

고성중앙고등학교(교장 심대현)가 새로운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에서 공통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따라 다양한 선택과목 및 전문 교과를 배우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각 교과목의 특징을 안내하는 교과목 안내 주간을 운영하는 새로운 상상력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성중앙고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오비스(oVice)의 공간에서 가상세계의 학교를 구축하여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인 교과목을 안내하고 학교의 다양한 행사에도 가상세계의 공간을 활용하며 디지털 세상으로의 발빠른 입주를 시도하고 있다.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발표하면서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겸비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상’을 미래사회의 인재로 제시해 왔다. 이러한 미래사회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경험을 계획하고 있다.

고성중앙고는 지난 5월 4일에도 메타버스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소통과 공감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미래 융합 교과 체험의 날을 운영하여 ‘메타버스 수학 체험’행사를 진행하였다.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교내 무선망을 구축하고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제공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학생들은 메타버스 수학 체험에 성공적으로 참여하였다. 학교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했던 경험과 공간혁신 재구조화 사업으로 학교를 온라인 참여가 가능한 미래형 공간으로 재구축한 덕분에 해당 체험이 성공적으로 실현되었다고 보았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고성중앙고는 5월 25일부터 메타버스에서 교과목 안내 주간을 운영하는데 7개의 교과군별로 교사들이 제작한 안내 자료를 온라인 부스에 탑재하고 교과 선생님들이 참여하여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되도록 하였다. 학생들은 가상세계에 탑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선택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을 바로 선생님들에게 질문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

메타버스 고성중앙고를 방문한 학생들은 익숙한 아바타를 통해 소곤소곤 기능으로 친구와 대화를 하고 화상 미팅도 하며 즐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메타버스 시대의 유망 직업군인 플랫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맵 디자이너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방과후 수업도 개강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