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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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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천사단 지구를 지킵니다

  • 기사입력 : 2022-05-26 15: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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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은 26일 오후 2시 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제2기 학생 기후천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기후천사단은 학교 안에서 활동하던 전통적 환경 동아리를 개편하여 학교 간, 학생 간 연대를 강화하고 기후 위기, 환경 재난에 공동 대응하고자 지난해 발족됐다. 이들은 교내 환경 동아리 활동뿐 아니라 공동 과제를 선정해 함께 활동하게 된다.

    제1기 기후천사단은 약 2500명이었다. 코로나19라는 현실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별 생태 보존, 도시 양봉, 홍보, 국제 교류 등 다양하게 활동하여 환경부 우수 환경 동아리에 대상 등 8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 3월 모집한 제2기 기후천사단은 초, 중, 고등학교 106개 학교 학생 2514명이 참여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현장 활동이 가능하여 7월 중 기후천사단 대표 학생 회의를 열어 학교 활동을 공유하고 2학기 공동 과제를 선정하여 학교 간 연대를 높인다.

    제2기 기후천사단 발대식은 학교별 환경 활동 영상 상영, 참석자 실천 다짐, 기후천사단 배지 수여, 시네마 환경 콘서트 등으로 구성됐다.

    기후천사단 배지는 해마다 학생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하여 기후천사단, 실천교사단의 투표로 정한다. 올해는 양산 범어고 1학년 조유빈 학생의 디자인이 선정됐다. 이 디자인은 기후천사단이 지구 온난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문제를 막기 위해 앞장서서 지구를 보호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배지는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박종권 대표,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설미정 대표, 학부모 그린멘토 이윤정씨, 실천교사단 거제용소초 황건수 교장,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1기 기후천사단 문수정 학생이 수여했다. 특히 박종권 대표가 ‘기후천사단’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고, 문수정 학생은 지난해 천사단 배지를 디자인한 인연이 있다.

    행사에 참석한 마산용마고 김건우 학생은 “기후천사단 배지를 받으니 책임감이 느껴지고, 이번 발대식에서 나와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는 학생이 많아 든든하다”라면서 “생활 속 작은 것부터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교육청 원기복 미래교육국장은 발대식에서 “우리 교육청은 우리 학생들이 시민사회, 가정, 학교와 함께 환경을 지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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