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초, 게임으로 하나 되는 우리

2021. 경남 장애학생 e페스티벌(e스포츠-모두의 마블) 최우수(1위)

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 김○○(적량초4), 손○○(적량초4) 학생은 지난 7월 19일(월), 경상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에서 주최한 ‘2021. 경남 장애학생 e페스티벌(e스포츠-모두의 마블 부문)에 참가하여 최우수(1위)상의 영광을 안았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한 e스포츠 종목은 모바일 게임 ‘모두의 마블’이 채택되었다. 경상남도 초등학교 참가를 희망한 12개의 팀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단판승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모바일 게임인 ‘모두의 마블’은 보드게임 ‘부루마블’에서 착안한 게임으로 주사위 두 개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이동하고 해당하는 도시 블록을 게임머니로 구매하여 자신의 건물(빌딩 및 랜드마크)을 세워나가는 게임이다.

비교적 게임을 접해 본 경험이 적은 본교 학생들은 대회 3개월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했다. ‘모두의 마블’을 처음 접해 본 특수교육대상학생은 ‘모두의 마블’ 게임 규칙부터 자신의 캐릭터의 색깔, 주사위 컨트롤 방법 등 게임에 필요한 기능부터 우선·단계적으로 익혀 나갔다.

조 추첨을 통해 제2경기에 배정된 적량초는 매 경기 접전을 펼치며 제2경기, 제6경기, 제9경기(준결승전), 제11경기(결승전)를 연달아 승리하며 1위의 영광을 얻었를 차지했다. 특히 제9경기(준결승전)에서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보는 이들의 두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본교 특수교사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한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 되는 모습이 가장 의미 있고 가치로웠다.”라고 전하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1. 경남 장애학생 e페스티벌(e스포츠)에서 최우수(1위)상을 받은 두 학생은 경상남도 대표로 오는 8월 18일(수) 2021.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경남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