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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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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함양문화기반시설(문화예술관·박물관·사회복지관)

공정률 90% 11월께 개관
280억원 투입해 상림공원 1만7229㎡에 3개동 조성
전담 공무원 9명 배치 … 주민 문화생활 향유 기대

  • 기사입력 : 2011-08-2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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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림공원에 조성 중인 함양문화기반시설. 올 11월 개관 예정으로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다.


    문화예술 저변확대로 급증하는 군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04년부터 문화기반시설 건립을 계획, 2009년부터 문화기반시설(문화예술회관, 공립박물관,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군은 문화기반시설건립 사업을 통해 그동안 관내 문화예술의 마니아들이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을 들여 인근 진주 등에서 느끼며 즐겼던 문화예술의 향유 패턴을 지역 내에서 보고 느끼며 즐길 수 있도록 문화향유 패턴의 전환을 목표로 특별한 공연작품을 유치함으로써 외래의 공연 마니아들도 불러 함께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현황= 함양문화기반시설은 신라시대 천령(현 함양) 태수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조성한 함양 상림공원 인근에 1만7299㎡부지에 28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1동(5428㎡), 박물관 1동(1830㎡), 종합사회복지관 1동(2410㎡) 총 3개동(9668㎡)을 건립 중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하에는 기계실, 분장실 등으로, 1층과 2층은 대공연장, 소공연장 및 전시실로 되어 있다. 3층은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어 문화예술 공연의 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하 1층에는 일반 및 특별수장고, 1층은 홍보관과 사무실, 2층과 3층은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회의실 등으로 돼 있어 함양의 역사와 생활상을 관람할 수 있다.

    종합사회복지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문예창작실, 시청각실, 물리치료실, 노인취미실, 자원봉사실, 주부교실, 유아교육실, 유아놀이방, 다목적강당, 청소년독서실, 방과후교실, 체력단련실을 갖춰 유아, 학생, 청소년과 주부, 노인 등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계층의 복지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추진 상황= 지난 2004년 문화기반시설 건립 계획을 수립해 타당성 조사 용역, 재정 투융자 심사, 군 계획시설 결정에 이어 2007년 건축설계공모를 거쳐 2008년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토지매입을 통해 2009년 3월 공사에 착수했다.

    현재 지붕공사, 창호 및 석공사, 무대시설, 각종 기계설치 등 각종 공종별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이 90% 이상으로 조경, 부대공사 등 마무리 공정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로 오는 10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과제= 함양문화기반시설은 2011년 하반기에 시설이 완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운영을 위해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군 인사발령을 통해 시설관리, 공연예술, 복지운영의 분야별로 총 9명의 인력을 배치했다.

    각종 시설물과 기기들의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정상적인 행정운영을 위한 관련 규정을 정비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으며 오는 10~11월 개관을 목표로 개관공연을 준비중에 있는 등 군민들이 호감이 가는 장르를 선정할 계획이다.

    무대시설 운영의 전문인력을 채용 준비중에 있으며, 2012년부터는 인력과 예산, 공연 및 전시 일정 등 장단기 운영계획으로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강명구 문화관광과 과장은 “함양지역 문화애호가와 공연을 즐기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림을 관광하는 부가적인 서비스가 존재함으로써 함양이 더 많이 알려지고 함양을 찾는 또다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서희원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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