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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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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돼갑니까] 함양군 ‘안의 제2전문농공단지’ 조성사업

7월말 준공…2개사 입주 포기 새 업체 모집
사업비 157억원 투입 부지 확정측량 진행… 분양가 3.3㎡당 14만8000원 ‘최저’
인근 대도시서 2시간 이내 접근 가능해 입지요건·물류 비용면에서 경쟁력 높아

  • 기사입력 : 2011-05-30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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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의농공단지 전경./경남신문 DB/


    함양군 안의면에 조성 중인 안의 제2전문농공단지는 7월 말 준공을 앞두고 단지조성을 완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입주예정이던 업체가 입주를 포기하면서 군에서는 입주업체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 개요= 함양군은 지난 2007년 7월 안의면 황곡리 1704번지 일대 27만6000㎡ 부지에 사업비 157억원을 들여 전문농공단지로 조성 중이며, 분양 예정가격이 3.3㎡당 14만8000원으로 산업용지로서는 최저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소유자 개발 방식으로 (주)금오중공업이 시행사로, 7월말 완공을 앞두고 현재 단지조성 공사가 완료돼 부지확정 측량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지곡IC까지 5km, 4차선으로 확장된 국도 3호선과 300m,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함양-군산간 고속도로, 88고속도로와도 5km 이내에 위치하는 등 교통요충지역이다.

    또 수도권 3시간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와 1~2시간대에 접속이 가능해 물류 비용면에서 경쟁력이 월등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추진 상황= 안의 제2전문농공단지는 시공 전 입주업체를 선정해 시행하는 실수요자 개발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당초 11개 업체가 입주예정이었으나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입주예정 업체 중 2개 업체가 입주를 포기해 2만8000㎡에 대해서는 입주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접근성과 낮은 분양가로 준공일 전까지 부지 분양에는 문제가 없다”며 “입주가능 업종은 금속가공품과 자동차부품 등의 금속가공품 제조업체가 대상이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경제과장을 팀장으로 기업유치 전담팀을 만들어 지난 3~4월 수도권 중소기업 관련기관 및 단체방문과 5월에는 울산시 소재 현대강관 제조업체를 방문하고 업체대표를 초빙해 현지안내 등 우량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또 오는 6월 2일 경상남도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하는 경남투자유치박람회에도 참여해 수도권 기업의 함양지역 유치활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규정에 따라 입주 자격을 갖춰 제출하면 가능하며,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취·등록세 면제와 각종 세제혜택을 비롯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게 된다.

    ◆향후 전망= 안의제2전문농공단지 입주대상 업종은 연접한 안의전문농공단지(2007년 준공, 14만7000㎡ 부지에 4개 업체가 운영 중임) 입주업체와 동종 업종으로 업체간 상호 협력과 정보공유 등을 통해 단지활성화 등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2개의 산업단지와 6개의 농공단지가 조성돼 있어 원료조달과 부품공급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는 물론 함양고등학교 및 안의고등학를 비롯한 우수한 교육 인프라도 잘 구축돼 있어 투자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안 경제과장은 “함양군은 수도권을 비롯해 대도시와의 사업연계는 물론 잘 정비된 도로망과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다”며 “지역개발에 따른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희원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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