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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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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전] 창원시·함안군 우승 인터뷰

  • 기사입력 : 2011-05-0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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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체육회 진정원 사무국장

    “즐기자는 긍정 생각이 좋은 결실 거둬”


    “부상당하지 말고 즐기자는 선수단의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창원시 창원체육회 진정원 사무국장은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첫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그는 “개최지인데도 시드 배정을 받지 못했다. 이게 오히려 우리 선수단이 더욱 결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선수단에 우승을 못해도 좋으니 부상 당하지 말고 즐기는 경기를 하자고 주문했다. 선수단과 체육회 임원들이 승부보다는 즐긴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회를 치렀던 게 우승 원동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서 부상 선수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더 기쁘다. 우승과 함께 겹경사를 누렸다”고 즐거워했다.

    진 사무국장은 “전 종목이 고른 성적을 거뒀다. 한 종목도 크게 무너진 종목이 없어 우승이 가능했다”면서 “검도, 야구를 제외 하고는 23개 종목이 모두 상위권에 진입해 2위보다 무려 30점 넘게 앞서는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체전을 준비하며 고생한 체육계 임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창원시체육회 임원과 각 종목의 전무이사들이 정말 고맙다. 체전기간 동안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선수들과 함께 노력했기에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함안군체육회 이용진 사무국장

    “생활·엘리트 체육 통합이 이뤄낸 결과”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통합이 이뤄낸 결과다.”

    올해로 대회 3연패를 달성한 함안군 체육회 이용진 사무국장의 우승 소감이다. 이 사무국장은 우승 원동력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단합을 꼽았다.

    그는 “우슈(1위), 유도(2위), 탁구(2위) 등은 제대로 된 경기장이 없어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상태인데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도민체전에 많은 관심을 가졌고,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열심히 선수들을 지도한 덕택이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함안군 체육회와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창원시체육회와 마찬가지로 함안군은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2위 거창군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전통적인 효자 종목 육상, 배구, 씨름, 테니스, 축구, 야구 등이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쳤고, 그 외 종목들도 거의 순위권에 다 들어갔다. 어느 특정 종목의 선전이 아니라 전체 종목이 잘 해줬다는 게 뜻 깊다”면서 “특히 육상 고등부 대표 선수들이 경남체고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크게 뒤지지 않을 만큼 기량이 향상됐다. 지도자들의 공로 덕분이다”고 밝혔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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