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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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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체전] 도민 한마음된 화합축전 막 내렸다

마지막 출전 ‘마산체육회’ 4년 만에 우승 도전 물거품

  • 기사입력 : 2011-05-02 0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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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열린 제50회 경남도민체전 폐막식에서 시부 우승팀 창원, 준우승팀 마산, 3위 김해시가 시상대에 올라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도민체전 폐막식에서 군부 우승팀 함안, 준우승팀 거창, 3위 고성군이 시상대에 올라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 모범선수단상
    구  분시군명구  분시군명
    화합상진주시모범상산청군
    인정상남해군감투상사천시
    장려상양산시질서상합천군
     
    ◇ 경기단체 질서상
    1위2위3위
    경남수영연맹경남배드민턴협회경남보디빌딩협회
     
    ◇ 성취상
    시   부군   부
    밀양시(152.06%)고성군(155.70%)


    창원시와 함안군을 막아낼 상대가 없었다.

    1일 막을 내린 제50회 경남도민체전에서 창원시 창원체육회(창원시는 창원·마산·진해체육회로 구성)와 함안군이 시·군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나흘간 펼쳐졌던 화합축전이 막을 내렸다.

    대회 3연패를 달성한 창원체육회와 함안군은 모두 시·군부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일찌감치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종합점수 231점을 회득한 창원체육회는 지난해 우승 점수인 219점보다 20여점 많이 득점했고, 올해 종합 2위를 차지한 마산체육회의 196.5점보다 무려 35점가량 높은 점수를 얻었다. 소위 2위권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만큼 높은 점수를 가져갔다.

    창원체육회는 전 종목에서 고루 좋은 성적을 얻었다. 25개 정식종목 중 육상 필드, 수영, 축구, 테니스, 탁구, 사이클, 역도, 유도, 사격, 태권도, 보디빌딩 등 11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야구(5위), 농구(7위), 검도(8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모두 2,3위 권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창원시체육회 통합으로 올해 마지막 출전으로 예상되는 창원시 마산체육회는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으나 창원의 압도적인 우세를 꺾지 못했다.

    마산체육회는 야구, 농구, 레슬링, 씨름, 검도, 우슈 등 전통적인 효자종목이 모두 우승을 하면서 우승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궁도(8위), 골프(4위)가 예상 외 부진을 겪어 창원체육회를 따라잡지 못했다.

    종합 3위 김해시는 육상, 수영 등 기초종목에서 강세를 보였지만, 마산과 마찬가지로 궁도(10위), 골프(8위)에서 부진해 193.5점을 얻는데 그쳤다.

    군부는 종합순위 다툼이 싱겁게 끝났다. 1,2,3위간 점수차가 확연히 벌어졌기 때문이다. 함안군이 172.5점을 획득해 138.5점을 얻은 거창과 117점의 고성을 압도적인 차이로 뿌리쳤다.

    고성군도 2위 거창에 21.5점으로 크게 뒤져 2위 자리를 내줬다.

    함안군은 육상 트랙, 필드,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배구, 골프, 우슈 등 9개 종목에서 1위에 올랐고, 8개 종목에 걸쳐 2위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타 팀을 압도했다.

    1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모범선수단상도 주어졌다. 진주시가 화합상, 남해군이 인정상, 양산시가 장려상, 산청군이 모범상, 사천시가 감투상, 합춘군이 질서상을 각각 수상했다.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남수영연맹이 획득했고, 밀양시와 고성군은 성취상을 받았다.

    글=이헌장기자·사진=성민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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