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2년 10월 01일 (토)
전체메뉴

도민체전 대진추첨, ‘마산 웃고, 창원 울고’

마산, 강세종목서 초반 창원과 격돌
창원은 단체종목 1라운드서 강팀 만나

  • 기사입력 : 2010-04-01 00:00:00
  •   
  • 올해 도민체전의 종목별 대진 추첨에서 우승후보 창원과 마산의 희비가 엇갈렸다.

    31일 양산시청에서 열린 제49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종목별 대진추첨에서 마산은 웃었고, 창원은 한 숨을 쉬었다. 또 우승권을 노리는 다크호스 김해시는 이번 대진이 평년작은 된다며 도민체전에서의 일전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시부 우승을 차지한 창원시청은 대진 결과를 놓고 울상이다.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단체종목 대부분이 1라운드에서 강팀을 만나게 됐다. 특히 배드민턴, 농구, 배구의 대진이 좋지않은 편이다.

    여자 배드민턴은 실업팀 마산시청과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됐다. 지난 해 창원은 배드민턴 종목 우승을 차지했으나 여자 배드민턴 1차전 탈락이 확실시돼 올해는 5~6위권을 예상하고 있다.

    여고부 농구도 동아리팀으로 구성된 문성고가 1라운드에서 엘리트 선수인 마산여고와 경기를 치르게 됐고, 동아리 팀인 남자 고등부 역시 2회전에 진출할 경우 마산고와 경기를 갖게 돼 사실상 준결승 또는 결승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40대 이상의 어머니팀으로 구성된 여자배구도 실업팀 양산시청과 1회전에서 맞붙게 돼 1회전 탈락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창원시체육회 진정원 사무국장은 “2년 연속 우승할 수 있는 대진은 아니다”면서 “남은 기간 동안 유도, 태권도 등 이변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에서 최소한 1점이라도 더 획득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시는 “우승할 수 있는 대진이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마산의 주종목에서 라이벌인 창원시와 맞붙게돼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릴 수 있는 반면 약세인 테니스, 탁구, 정구, 축구 등은 1, 2차전에서 강팀을 비켜가 준결승 또는 결승까지 진출이 가능하다.

    대진 결과만 놓고 보면 라이벌인 창원의 주종목에서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지 않게 됐고, 주 종목에서는 1회전에서 창원과 맞붙게돼 반대로 점수를 벌릴 수 있게 됐다.

    마산시 체육회 김위수 사무국장은 “도민체전 1라운드나 다름없는 대진추첨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올해는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면서 “남은 취약종목에서 조금이라도 만회하도록 남은 기간 강화훈련을 통해 마산의 마지막 우승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다크호스 김해시는 대진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반응이다.

    김해시 체육회 허진 사무국장은 “대진 결과는 평이한 수준이다. 우리는 대진 결과보다 그동안 준비해 온 전력을 믿고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헌장기자 lovel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헌장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