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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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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마당] 신항 인근 해상사고 위험

작업선·대형 화물선, 어업구역과 양식장에 정박
어선들 입출항 때 우회·어로행위 지장 등 피해도

  • 기사입력 : 2009-06-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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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개장과 더불어 10선석이 운영 중인 부산진해신항 인접 해역에 각종 해상작업선은 물론 대형화물선과 신조선박이 지정받은 묘박지나 계류장이 아닌 인근 연안 어업구역 및 패류양식장과 공유수면에 계류되어 있어 연안 소형선박의 어로행위를 제한하는 것은 물론 해상교통 안전사고마저 우려되고 있다.

    신항 인근 어민들에 따르면 최근 신항만 공사선박과 부선을 포함한 대형 화물선 및 신조선박이 지정된 선박 묘박지도 아닌 어선활동구역에 정박하여 야간정박등도 제대로 켜놓고 있지 않아 연안 어민들의 생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이들 선박들 중에는 2년 이상 장기간 계류중인 선박도 있어 지도단속이 필요하다.

    진해 속천에서 어선어업을 하고 있는 강모(57)씨는 “신항으로 인한 연안조업구역이 전무한 진해만 일원에 지정된 묘박지나 계류장도 아닌 곳에 장기 정박하여 어로행위는 물론 입·출항 시 대형선박을 우회하여 조업구역을 이동하는 등 어민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진해=이성섭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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