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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0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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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오점투성이

  • 기사입력 : 2007-05-07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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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땅 축구 선수 부상 초래... 앰뷸런스조차 준비 안돼

    경기 운영의 묘 상실... 남은 것은 휘황찬란한 성화대만

    애향심의 발로일까.
    320만의 대축제인 제46회 경남도민체전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6일 폐막됐지만 매끄럽지 못한 운영과 지나친 승부욕으로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오점투성이였다.


    주최도시 창원시는 지역의 장점과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축구경기는 임원들의 지나친 승부욕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입는 결과를 초래했고, 난투극이 벌어지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6일 결승 경기 때는 창원중부경찰서 근무요원을 뺀 경찰 전원이 투입되는 기현상을 빚었다.
    수부도시에 걸맞지 않은 맨땅에서 축구경기가 벌어지기도 했다.


    고등부 축구경기가 열린 대원레포츠공원 축구장은 흙먼지가 펄펄 날렸고, 부상선수가 발생했다.
    특히 창원지역 기업체에는 많은 잔디구장이 있는데도 시가 잔디구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선수들은 물론 축구 관계자들의  비난을 샀다. 


    4일 열린 고등부 고성과 의령의 경기에서는 전반시작 휘슬과 동시에 고성 선수가 헤딩후 발을 잘 못디뎌 발목이 돌아가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앰뷸런스 조차 준비되지 않았다. 축구 관계자들이 앰뷸런스가 준비되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창원시 행사요원은 “축구장이 여기밖에 없냐”며 오히려 화를 내는 등 주변을 아연질색하게 만들었다.


    대회를 참관한 시·군 관계자들은 “수부도시 창원에서 개최해 좀 기대를 했는데 별다른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다”며 “예나 지금이나 도민체전은 발전없이 그대로고, 운영도 그대로다”고 비난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오직 휘황찬란하게 만든 값비싼 성화대만 남겼다는 지적이다.

    /도민체전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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