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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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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오늘 밤 개막식... 환상적인 `성화점화' 베일 벗는다

  • 기사입력 : 2007-05-03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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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 시작되는 제46회 도민체전의 개막식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며 식에 참석한 도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개막식 전·후행사는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으며, 2일 오후 종합운동장에서 리허설을 가졌다.
    이번 개막식에서 단연 압권은 성화 점화.


    성화 점화는 국내외 어디에서도 선보이지 않은 독특한 점화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남북노동자 통일대회 때문에 충분한 연습을 하지 못해 많은 우려를 나았지만 그동안 보조경기장과 성산아트홀 등에서 부분적으로 연습을 했다.

    ■윤곽 드러내는 개막식 = `빛의 땅 창원이여 영원하라'라는 주제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전의 개회식에서 눈길을 끄는 부문은 `빛과 꿈의 도시' 연출에 포인트를 둔 식전공개행사와 식후공개행사.
    개회식 사전행사는 `젊은 도시 창원'을 표현하는 축제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 중에서도 주요 주제는 `에코 시티 창원'과 `산업도시 창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식후공개행사는 창원의 과거(반딧불의 춤)와 현재(빛의 탄생) 그리고 미래(창조의 빛, 미래의 빛)를 첨단시스템을 통해 표출하여 `문화도시 창원'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게 된다.


    식전행사는 `아름다운 도시 창원' 환경·교통을 생각하는 아름다운 도시를 나타내기 위해 대규모 자전거가 2개의 출입문에서 들어오고, 인간과 자연을 상징하는 대형 통천(창원심블마크)(규격 20m×20m)이 도민들의 시선을 끌게 된다.


    식후 행사로 과거 현재 미래를 연출하는데, 환경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으며 주남저수지 반딧불이와 철새를 상징하는 연출을 하게된다. 21세기 창원의 미래를 상징하는 퍼포먼스와 4개의 문에서 창원을 상징하는 산업일꾼, 어린이, 기업인, 노인이 등장 함께 어우러진다.


    눈길을 끄는 부문은 처음으로 운동장 한가운데 마련된 중앙무대. 도체 처음으로 만들어진 원형무대는 상하운동이 가능한 리프트 형태로 만들어져 매스게임 중 태양의 여신이 탄생한다.


    매스게임은 전문 무용가 150명과 창원기계공고 1학년 학생 450명이 출연하며 식후 공개행사중 윤도현 밴드와 그룹 배틀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또다른 볼거리다.

    ■성화 점화는 어떻게 하나=성화 채화는 개회식 당일 김수로왕의 탄생설화가 깃든 김해 구지봉에서 한다. 모두 47명의 주자가 45km를 봉송하게 되며 최종주자로는 국가대표 축구팀 출신인 창원시청 축구부 서동원 수석코치와 창원시청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2004년도 국제대회 3관왕인 명지여고 이은정 테니스코치가 맡는다.


    성화를 봉송한 후 펼쳐지는 성화대 점화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점화방식이다.
    통상적으로 마지막 주자가 성화대에 점화하지만 이번 체전에서는 첨단도시 창원을 상징하는 로봇이 점화를 하게된다.


    허선도 체육지원담당은 “로봇 성화 점화의 구체적인 방법 등은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종 봉송 주자가 직접 성화대에 점화하는 방식을 탈피해 도민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대·전강준기자 jiji@knnews.co.kr

    [사진설명]  2일 오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 46회 도민체전의 개막식 리허설에서 로봇이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전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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