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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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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에 가면] 하동 지리산 불일폭포

  • 기사입력 : 2006-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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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 지리산 불일폭포

    지리산 10경중 하나... 60m 높이 폭포수 장관
    주변 화개장터 막걸리.참게장.재첩국 맛 '일품'

     하동군 화개면 소재 불일폭포는 지리산 10경의 하나로 해발 720m에 위치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하동 나들목에서 국도 19호선에 접해 있는 섬진강변을 따라 약 35㎞를 달리다보면 화개에 도착하게 된다. 화개면 소재지에서 약 3㎞지점에 위치한 쌍계사를 답사한 후 약 1시간동안 산길을 오르면 큰 무리 없이 찾을 수 있다.

     먼저 쌍계사에서 등산로를 따라 약 400m쯤 오르면 조그마한 암자인 국사암이 있는데 삼법화상이 신라 성덕왕 21년(722년)에 건립하여 수도한 곳으로, 진감선사가 중건했다.

     국사암 가는 삼거리에서 불일폭포쪽으로 가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이곳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학을 부르던 곳으로 환학대라고 한다. 이곳을 지나 올라가면 널따란 불일평전에 불일휴게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깊은 산속에서 차 한 잔을 나누는 것도 운치가 있을 듯 싶다.

     휴게소를 지나 깎아지른 듯한 비탈길을 내려가면 불일폭포의 장관을 대할 수 있다. 이 폭포는 높이 60m, 폭 3m의 거대한 폭포로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다.
     폭포 밑에는 용추못과 학못이 있어 자연의 신비감을 안겨준다. 또 떨어지는 물소리는 탄금의 소리를 연상케한다.

     불일폭포 오른쪽에는 불일암터가 있고 삼신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어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끼며 심신을 단련하기에도 제격이다.

     등산을 하고 영·호남 만남의 장소인 화개장터에서 토토리 묵에다 걸쭉한 막걸리 한 잔, 그리고 참게장, 참게탕, 재첩국, 산채비빔밥 등을 먹으면 부러울 것이 하나도 없다.

     인근에 차 시배지로 이름난 화개면 운수리 시배지를 둘러보고, 차 체험관에 들러 직접 차를 만드는 기회도 접할 수 있다. 하동=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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