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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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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스포츠 열기에 거제가 뜨겁다

  • 기사입력 : 2006-04-2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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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45회 도민체전이 시·군간 순위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체전 이틀째인 28일 18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2년 연속 1위 수성을 노리는 창원시가 선전을 펼치고 있고. 김해시와 마산시가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창원시는 사전경기로 열린 인라인롤러와 사격. 사이클에서 3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종합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군부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창녕군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함안과 거창군이 그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축구에서 N리그 창원FC가 통영 선발을 꺾었고. 유도 남고부에서는 김영환(거제)이 2관왕에 올랐다. 또 보디빌딩에서는 최삼조(창원)씨가 남자일반부 시부 플라이급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대회 사흘째인 오늘(29일)은 검도와 레슬링 농구 탁구 등 19개 종목이 벌어지고 있다.

      <축구> 창원FC가 통영(선발)에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창원시 대표로 나선 N리그 창원FC는 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시부 예선전에서 후반 2골을 몰아넣어 통영시를 2-0으로 꺾었다.
    다음날인 29일 김포할렐루야와의 N리그 3차전을 앞두고도 주전급들을 총동원하는 등 도민체전에 총력을 기울인 창원FC.

      아마추어를 상대로 전반 내내 접전을 벌이고도 무위에 그친 창원FC는 후반 6분 김훈종의 헤딩슛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7분 만에 이길용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간신히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고부 시부에서는 진주고가 마산공고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 승리를 거뒀고. 함안고가 산청 단성고를 2-1로 제압했다.

      <유도> 경남체고 김영환(거제)이 2관왕에 올랐다.
    김영환은 계룡초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시부 남고부 81㎏급 결승전에서 이창헌(마산)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 금메달을 따낸 뒤 무제한급에서도 신창호(창원)를 꺾고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61㎏급에서는 문길주(거제)가 김진우(사천)를 역시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고. 100㎏급에서는 박세홍(양산)이 최영운(김해)을 꺾고 1위에 올랐다.
    또 군부에서는 55㎏급에서 이호진(합천)이 김창욱(산청)을. 60㎏에서 배재한(합천)이 장성훈(고성)을 각각 제압하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보디빌딩> 창원 대표 최삼조(창원 LG전자·47)씨가 남자일반부 시부 플라이급에서 최고 근육맨이 됐다.
    거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보디빌딩 경기에서 최삼조씨는 3년 연속 준우승의 설움을 딛고 40대 후반의 나이에 마침내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해시의 유현종은 2위를. 거제시의 하정규는 3위에 올랐다.

      라이트급에서는 박정현(마산)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황선후와 진춘근(이상 사천)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라이트미들급에서는 전국체전 경남대표인 김종락(마산)이 우승했고 배병덕(진주)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창원보디빌딩협회(회장 왕성현)는 이날 끝난 6개 체급에서 금2 은1 동3개 등 전체급에서 입상하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선보이며 경남보디빌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취재= 김진현 이회근 진정은기자
    사진= 김승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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