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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도민체전] 거제서 화려한 개막

  • 기사입력 : 2006-04-2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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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이 거제에서 하나로 뭉쳤다.
    경남도민의 ‘대축제’ 제45회 도민체전이 27일 오후 7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남인의 단합된 힘. 해양도시 거제에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도민체전은 선수 7천993명. 임원 2천482명 등 역대 최대규모인 1만475명이 참가했다.
    식전 공개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는 김태호 도지사와 김정길 대한체육회장. 진종삼 도의회의장. 고영진 교육감. 이순복 경남신문 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 단체장과 김두관 열린우리당. 박호원 민주당. 문성현 민노당. 김재주 국민중심당 등 경남도시자 후보. 체육관계자. 선수. 도민 등 1만여명이 참가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김한겸 거제시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거제 출신의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감독과 거제 고현중을 졸업한 국내 ‘높이뛰기의 1인자’ 차현전(경남체고 1년)의 성화점화로 환하게 불을 밝혔다.
    김세움(축구)·옥경숙(유도) 선수가 7천993명 대표로 선수선서를 했고. 강원권(수영)씨가 심판선서를 했다.
    입장상은 합천군이 수상했다.

      김한겸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거제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세계적 해양도시 거제를 만끽하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호 지사는 대회사에서 “거제가 남해안시대의 새로운 관문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번 도민체전이 의미 있는 도시 거제에서 열려 참으로 뜻 깊다”며 “320만 도민이 하나 된 마음으로 미래로 힘차게 뻗어나가게 될 소중한 출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식행사에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현철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한편 대회 첫날 복싱에서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대표 김주성(경남체고)이 고등부 시부 플라이급 준결승에 올랐고. 농구 남고부 시부에서는 사천시(삼천포중앙고)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는 오늘(28일)은 육상과 수영 축구 테니스 등 20개 종목이 일제히 막을 올린다.
    폐회식은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5시 거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복싱> 거제 옥포중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고등부 플라이급 시부 8강에서 김주성(진주)이 박정웅(마산)에 기권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주성은 지난 3월 2006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 파견 선발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복싱의 ‘기대주’.
    오는 5월 2006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을 앞두고 이번 도민체전에서 기량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일반부 밴텀급 시부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진주대표인 강경문(마산대)이 파워 넘치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전창열(창원)을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농구> 거제고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시부 예선전에서 삼천포중앙고가 진주고를 44-3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남자일반부 시부 예선전에서는 진해시(선발)가 양산시(선발)를 53-48로. 김해시(선발)가 진주시(선발)를 82-60으로 각각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전국체전 임시취재반>
    취재= 김진현 이회근 진정은기자
    사진= 김승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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