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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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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야구 사전경기] 마산대표 경남대 市부 우승

  • 기사입력 : 2006-04-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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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산대표 경남대가 제45회 도민체전 야구 일반부 시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정상에 올랐다.

      경남대는 21일 마산야구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김해시의 눈부신 투혼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김근태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1회초 박동훈의 안타와 박기성의 좌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경남대는 유원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초 이으뜸. 김도현의 안타와 나성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박동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경남대. 점수를 더 추가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듯 덕아웃에서 흘러나온 나직한 탄성은 곧 반격으로 돌아왔다.

      도민체전 기간에만 전직 선수들이 주축이 돼 다시 뭉치는 김해 선발. 아직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3회말 찬스를 잡아냈다.
    1년생 장석환의 구위에 눌리던 김해는 변진석의 2루타와 김성태의 연속 안타로 1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김상덕은 장석환의 4구를 통타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고민을 하다 투수 교체시기를 놓친 경남대 장명조 감독은 곧바로 ‘에이스’ 김근태를 투입했다.
    전국대회에서 완봉승과 완투승을 거뒀던 김근태가 뿌려대는 140㎞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 사회인 야구 선수들이 치기에는 어려운 구위였다.
    김근태는 20타자를 맞아 삼진 4개를 곁들여 2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앞서 벌어진 군부 결승에서는 2회 5점. 3회 3점 등 10점을 뽑아낸 함안군이 의령군에 11-3.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진현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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