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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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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시 "도민체전 땀방울로 쾌거"

  • 기사입력 : 2004-05-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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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이 순간이 지나면 우리는 수성을 위해 또 다시 시작하는 인고의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마음껏 즐깁시다.”

     마산체육인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지난 5일 끝난 제43회 도민체전에서 4년만에 우승컵을 되찾은 마산시선수
    단은 6일 오후 3시 시청광장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가해 시민의 따뜻한 환영
    을 받았다.

     이날 환영식에는 황철곤 마산시장과 배종갑 의장, 백종흠 마산시교육장
    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선수단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선수단을 대표해 박웅동 총감독이 우승컵을, 조경래 부회장이 우승
    기를 황 시장에게 전달했다.

     마산의 대회 우승을 위해 직접 경기에 나서겠다며 마산시배드민턴 일반
    부 선수로 등록했으나 연습도중 발목을 다쳐 출전을 포기했던 황 시장은
    “우리가 올린 4년만의 쾌거는 참가선수및 임원 682명의 땀방울들이 모여
    이뤄진 것”이라고 말하고 “마산이 경남체육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느끼
    자”고 말했다.

     박웅동 사무국장은 “감격적이다. 역시 단합된 힘이 최고의 무기였던 것
    같다. 내년에도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의 문제점 등을 철
    저히 분석, 반드시 1위 자리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환영식에 이어 시청 지하식당에서는 우승 축하만찬이 열렸다.
    김진현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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