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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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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도민체전 열기` 후끈
내달 2일 팡파르

  • 기사입력 : 2004-04-28 00:00:00
  •   
  •  제43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5월2일부터 김해에서 열린다.

     도내 20개 시군에서 9천35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2일 오후 7시 김
    해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나흘간의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될
    이번 도민체전은 어떻게 치러지나.

     이번 체전은 `힘을 모아 하나로 함께 뛰어 김해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군부로 분리돼 36개 종목(정식 24, 채점 12종목, 시범 1종목)의 경
    기가 펼쳐진다.

     ◇운영방식

     대회는 고등부와 대학부를 포함하는 일반부 등 총 2개 종별로 나눠 치러
    지며 시부와 군부의 종합 우승팀에 대한체육회장배가 수여되고, 2·3위 팀
    에는 경남체육회장배가 수상된다.

     또 성취상과 모범선수단상, 입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야간에 개회식이 열린다.

     정식 24개종목 중 경기장 사정과 타대회 일정으로 인해 남고등부 축구와
    사격(클레이), 수영(4월27∼28일), 사이클(28일) 등 4개 종목은 창
    원과 사천에서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대회 첫 날인 2일에는 야구 농구 복싱 역도 등 총 4개 종목의 경기가 개
    막식전에 열리며 2일째에는 사전경기 등을 제외한 총 2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대회는 5일 오후 5시 김해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
    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준비

     시 탄생 후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김해시는 320만 도민이 하나되
    는 화합 한마당잔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끝냈으며, 야간 개막식에
    서는 유명가수와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를 마련 축제의 장을 만들고
    있다.

     김해시는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해 9월 권영환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체추진기획단을 구성, 상황실(실장 김병윤) 2개팀과 기
    획단 22개반 등 총 24개 부서가 10억원의 예산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문화체전.

     김해시는 매년 음력 3월14일에 열리는 가락문화제를 도민체전과 접목시
    킨 문화체전을 기획, 민속공연 등 체전기간중 총 30종의 문화행사를 준비
    하고 있다.

     김해시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행사는 개회식.

     총 3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입한 개회식은 김해의 색채를 나타내는데 주력
    했다.

     가야건국을 형상화한 1천명 출연의 대형 퍼포먼스와 인기그룹 신화와 인
    순이의 축하공연, 그리고 김해 밤하늘을 수놓을 멋진 불꽃놀이가 펼쳐진
    다.

     한편 김해시는 체전기간 중 자율2부제 실시한다.

     임지택 종합반장은 “친절한 손님맞이와 인정스러운 체전관리를 주요 시
    책으로 하여 도민 한마당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
    해를 찾은 시군 선수단과 응원단이 영원히 기억할 수 있는 멋진 체전을 만
    들겠다”고 말했다. 김진현기자 sport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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