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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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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총선출마자 떠나라"

  • 기사입력 : 2003-07-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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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가 오는 8월말까지 내년 총선출마자들에게 일괄사표를 제출받기로
    해 8월말이후 청와대내 대대적인 인사·조직개편이 예상된다.

     유인태 정무수석은 3일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가진 직원들에게 내달말
    까지 일괄 사표를 받을 예정이며 그이후에는 결코 「청와대 탈출」을 허용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정무수석은 이같은 방침을 청와대 직원들에게 고지하면서 『만약 8월
    말 이후 눈치를 살피면서 움직이려 하는 등의 기회주의적 처신을 하는 사람
    에 대해서는 철퇴를 가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와함께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민주당 신주류 핵심 인사들이 노무현 대
    통령에게 청와대내 386 측근들을 총선에 투입하기 위해 청와대의 대대적인
    개편을 건의하기로 했다. 신주류측은 내년 총선에서 젊고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386 참모들의 총선투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청와대 일각에서도 신주류측의 주장과 청와대의 대대적 개편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어 청와대 물갈이 폭이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청와대 내에서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는 도내 출신으로 김
    성진 정무수석실 행정관(마산 합포)과 이정민 정무수석실 행정관(산청 합
    천) 2명이다.

     이밖에 거명되는 인사는 문학진 정무1비서관(경기 하남), 박재호 정무2비
    서관(부산 서구 또는 남구), 박기환 지방자치비서관(경북 포항), 천호선 국
    민참여수석실 팀장(비서관·서울 송파을), 김만수 부대변인(경기 부천 오
    정), 백원우 홍보수석실 행정관(경기 시흥), 배기찬 정책수석실 행정관(대
    구), 천호선 제도개선비서관(서울 송파), 김현미 국내언론비서관(전북 전
    주), 정만호 정책상황비서관(강원 양구), 김용석 인사비서관(경기 안성) 등
    이다.

     이와관련, 윤태영 대변인은 『총선 출마 희망자들을 현재 조사하고 있
    다』면서 『조사와 함께 문희상 비서실장 등과 면담을 거치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성진 행정관은 『사표를 낼 의사가 없다』며 『출마할 다른
    사람이 안 있겠는가. 위에서 지시가 있으면 움직일수 밖에 없지않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데드라인」이 임박함에 따라 그동안 출마의사를 직·간접 피력
    해온 다수의 비서관급 인사등이 「잔류냐, 탈출이냐」를 선택할 수 밖에 없
    을 것으로 보인다. 이대승기자 paul33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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