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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유치대표단 2차 결선투표에 승부

  • 기사입력 : 2003-07-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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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2일 체코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11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소
    한 58표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 대표단은 현재 IOC위원들의 평창 지지표를 최소 20여
    표에서 최대 40~50표까지 분석하고 있으며 2차 결선투표에 승부를 걸고 있
    다.

    최근 IOC 관련기관이 조사한 IOC위원들의 지지성향 분석에는 평창 지지
    를 분명하게 표현한 위원이 18명, 호의적으로 분류된 위원이 26명 등 모
    두 44명정도가 평창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석은 대표단이 예측하고 있는 45명과 비슷해 이날 투표에서 이들
    의 표심이 결과로 나타난다면 평창이 2차 결선투표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따라 대표단은 1차 투표에서 전체 IOC위원의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도시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2차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건
    다는 전략이다.

    아직까지 강원도 평창과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밴쿠버(캐나다) 등 3
    개 후보도시 가운데 투표할 도시를 결정하지 못한 IOC위원들도 많을 것으
    로 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들의 지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표단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올림픽 이념과 분단국에서의 평화올
    림픽을 개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 IOC위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
    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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