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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예술단-市 29일 최종교섭

  • 기사입력 : 2003-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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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촉단원의 복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마산시립예술단 노조와 마산시
    가 29일 양측의 최종안으로 재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28일 마산시립예술단 노조(지회장 안병석)에 따르면 『시가 노조측의 제
    시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29일께 최종안을 제시하겠다고 약속함에 따
    라 29일 오후 최종교섭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산시향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시가 해촉단원 재오
    디션 등 구두합의된 사항에 대해 정식 문서작성을 미루는 등 성실하게 교섭
    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했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 비상소집된 조박래 기획실장 등과의 면담에서 노조측
    의 협상안을 적극 검토해 29일 최종안을 제시하겠다는 시의 입장을 받아들
    여 설치했던 천막을 자진철거 했다.

    조박래 기획실장은 『그동안 시와 노조측이 제시한 안을 살펴볼때 큰 차
    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세부적인 면을 다시 검토한다면 접점을 찾
    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시립예술단 노조는 지난해 계약기간 만료단원 재 위촉오디션에서 8명
    의 단원이 탈락되자 객관성 없는 전형을 통해 지휘자가 감정적으로 단원을
    해촉시켰다고 주장하며 반발, 지난 4월부터 천막농성에 돌입해 수차례 철거
    와 설치를 반복하다 지난 6월 24일 창원지법 가처분 결정에 의해 자진철거
    했다. 최선하기자 su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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