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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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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노선변경 주민 반발

  • 기사입력 : 2003-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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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문산읍을 통과하는 경전선 복선 전철 노선이 최근 변경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로 인접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경전선 복선전철 노선변경 반대 문산읍 대호, 제곡 마을 주민대책위원
    회」 소속 주민들은 경전선 복선 전철 노선변경이 기존에 예정된 노선으로
    결정되지 않고 문산읍 대호마을과 제곡마을로 선로가 바뀌면서 이 마을 주
    민들의 생계수단인 농사 피해는 물론 재산상에도 상당한 피해를 보게된다
    며 노선 신설을 강력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날 기존 1안과 2안의 경우 진주시 문산읍 대호마을에서 200여
    m 정도 외곽으로 지나가는 것으로 설계됐지만 최근 갑자기 마을에서 불과
    100여m 정도 인접해 통과하는 3안을 채택한 것은 당국이 주민들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행정편의대로 결정했다고 주장하며 대책을 요구했다.

    이맹구 주민대책위 위원장은 『주민들의 동의와 합의를 무시하고 몇몇 지
    역 유지들에 의해 노선이 변경됐다』며 『진주~문산간 선로가 3안대로 진행
    된다는 것은 도저히 수용할 수 없고, 주민들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강력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진주=주재현기자 hyonj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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