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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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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친 휴일 피서지 `북적`

  • 기사입력 : 2003-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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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 시즌에 접어든 첫 휴일인 27일 도내 해수
    욕장과 계곡 곳곳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한 물놀이 인파가 몰렸다.

    이날 피서객들은 해양스포츠축제 「바다로 세계로」가 시작된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과 망치해변 등 거제시 일원에서 여자 비치발리볼대회와 핀수
    영대회, 윈드서핑대회 등을 즐겼으며 시내 10여곳의 크고 작은 해수욕장에
    는 2만여명이 찾았다.

    상주해수욕장 1만2천여명을 비롯해 송정해수욕장 8천여명 등 남해의 4개
    해수욕장에도 2만5천여명이 찾아 일부 주차장에서는 한꺼번에 몰려든 차량
    으로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해수욕장 주변 상인들은 『올 여름 들어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았다』며
    앞으로 날씨만 좋다면 다음 주말을 전후해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통영이 섭씨 29.3도로 최고기온을 보인 가운데 남해 28.3도, 마산
    27.2도 등으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낮고 구름이 많았지만 가족단위의 피서객
    들은 오랜만에 여름을 즐길 수 있었다.

    한편 남해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들어 하행선 산인구간 등에서 약간 지체
    됐지만 대체로 원활한 편이었으나 저녁부터는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기
    도 했다.
    권경훈기자 hoon519@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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