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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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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맡겨 둔 여권 8매 분실

  • 기사입력 : 2003-07-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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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를 받기 위해 여행사에 맡긴 고객들의 여권 8매가 분실돼 경찰이 수
    사에 나섰다.

    28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울산지역 모 여행사가 「부산의 비자발급
    대행사에 맡겨 일본 대사관 등지에서 비자를 받은 여권이 울산으로 배달되
    는 과정에서 분실됐다」며 신고를 해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여권은 부산의 비자발급 대행사가 25일 오전 탁송서
    비스 업체를 통해 울산의 여행사로 보냈으나 탁송업체 배달원이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 여행사 사무실 문이 닫혀 있자 여권이 든 가방을 사무실 문
    앞에 두고 가는 바람에 분실됐다.

    경찰은 탁송업체 배달원과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
    는 한편 여권을 노린 전문 절도범들의 소행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
    고 있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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