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조직개편 윤곽
- 기사입력 : 2003-07-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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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가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해온 조직진단결
과 일부과가 신설되고 통폐합되는 등 행정조직이 대폭 개편된 4국 20과로
윤곽이 드러났다.
31일 시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문화복지센터 등 3과 17개계를 신
설하고 웅상읍 도시계 등 5개계를 폐지키로해 사실상 3개과 12개계가 늘어
난다.
신설되는 3과는 상하수도 사업소를 분리해 하수행정를 담당할 하수도과
와 웅상읍 민원처리를 전담할 웅상민원출장소, 문화예술회관의 효율적으로
운영할 문화복지센터 등이다.
신설계는 17곳으로 관광진흥, 도서관, 지리정보, 보상, 신도시지원, 국공
유재산관리, 수계관리, 누수방지 등이며 업무가 종료된 도민체전계와 업무
가 본청으로 이관된 웅상읍 개발과, 도시담당, 물금읍 청소, 재무계등 5개
계는 폐지됐다.
이외에 환경위생과에서 전담하던 상수원관리구역 업무와 약수터업무가 상
하수도 사업소로 이관되거나 일원화되는 등 12곳의 부서간 유사업무가 조정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안은 표준정원제 시행으로 인력증원에 한계가 있고 건축과 도
시계획업무가 상호연관성에도 국이 다르게 배치되는 등 일부에서 부서 이기
주의라는 지적도 받고 있어 8월중 실시할 시조정위원회의 심의에서 원안대
로 통과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산=이현근기자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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