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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촬영 영화 "대박 터지게..."

  • 기사입력 : 2003-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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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 촌락민의 익살스런 삶과 연애담을 담은 해학적 코미디 영화 「고독
    이 몸부림 칠 때」의 촬영지인 남해에서 28일 촬영 무사고 및 흥행 기원제
    가 열렸다.

    영화사 (주)마술피리(대표이사 오기민)는 지난 28일 남면 구미마을 숲 세
    트장에서 군 관계자와 출연배우,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
    원제를 갖고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

    이 영화는 연극 연출과 작가로 유명한 이수인씨가 감독을 맡고 주현, 양
    택조, 송재호, 김무생, 박영규 등 노장 남자배우들과 진희경, 선우용녀씨
    가 호흡을 맞춘다. 또 원로연극인 공옥진씨가 특별 우정출연해 영화의 해학
    성을 돋보이게 한다.

    오는 9월까지 남해 현지에서 촬영을 끝내고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이 영
    화는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인 삼동면 물건리 방조림과 남면 구미 숲,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것이어서 아름다운 관광남해와 문화도시 남해를 전국
    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영화는 물건방조림을 벗삼아 살면서 나이는 들었지만 하는 짓은 철없
    는 아이와 다름없는 60대 노인인 중달(주현), 찬경(양택조), 필국(송재
    호), 진봉(김무생)은 서울에서 온 자태가 고운 인주(선우용녀)를 사이에 두
    고 새로운 사랑을 꿈꾸며 오랜 우정에 파장이 일어난다.

    또 구미마을 숲에서 식당 겸 민박을 하는 순아(진희경)는 죽방렴 멸치잡
    이를 하는 노총각 중범(박영규)을 사모하나 중범은 순아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 남해=김윤관기자 kimy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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