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건강한 먹거리 교육
- 기사입력 : 2003-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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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소비자는 어떤 농산물을 찾는가.』
『생산자인 농업인은 어떤 농산물을 생산해 경쟁력을 찾아야 하는가.』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방안을 함
께 모색하는 생산자와 소비자 현장 공동교육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됐
다.
경남농협은 25일 진주시 문산농협 회의실에서 생산자인 농업인 50명과 창
원지역 주부들을 중심으로한 소비자 50명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올바를 이해」라는 교육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이한필 원장은 「올바른 친
환경농산물 생산」 주제의 특강을 통해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유기농
산물과 무공해 농산물 등 정부에서 품질을 인증하는 농산물을 식탁에 올려
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유기농업협회 정완호 연수부장도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먹거리의 중
요성」이라는 특강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확대는 자연 생태계를 유지 복원시
키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고 『주부들이 친환경농산물 애용을 통해 가
족건강은 물론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유기농산물로 만든 향토음식 시식회와 진주 금산면 백승
화씨 농장에서 유기농산물 생산에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지, 어떤 과정을 거
쳐 친환경 농산물이 생산되는지 등을 지접 목격하는 현장학습도 병행했다.
김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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