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지원.지청 엄궁동에
- 기사입력 : 2003-06-25 00:00:00
-
- 부산지법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이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지법·지검은 24일 1년가량 부지물색끝에 엄궁동 부산화물터미널 1만
5천평을 서부지원과 지청 부지로 잠정 확정하고 대법원과 대검에 각각 보고
했다고 밝혔다.
서부지원·지청이 들어서게 될 화물터미널 부지는 운영사인 부산화물터미
널(주) 소유였으나 부산화물터미널이 법원의 파산선고를 받는 등 어려움에
처하면서 외국계 투자회사인 LSFKDIC가 지난해 12월 법원경매로 700억원에
인수한 상태며 이 회사는 미국계의 세계적 투자기업인 론스타 계열인 것으
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지법·지검은 대법원과 법무부의 최종 승인이 나는대로 가격절
충 등 본격 부지매입 작업에 들어갈 것이며 부지매입에 필요한 자금은 내년
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강영범기자
kangyb@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