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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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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전적비 제막

  • 기사입력 : 2003-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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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6·29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전적비
    제막식이 24일 오전 조영길 국방장관, 문정일 해군참모총장, 전사자 유가
    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사령부 충무동산에
    서 열렸다.

     한남대 미술교육과 박병희 교수가 설계한 서해교전 전적비는 길이 11.6
    m , 폭 6m , 높이 13m 크기로 화강석, 청동 등으로 제작됐고 해군 함정
    들이 편대를 이뤄 바다를 지키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전적비 전면에는 손과 발이 절단되는 순간에도 방아쇠를 놓지 않았던
    357호장병들의 모습이 새겨졌고, 후면에는 전사자 6명의 얼굴을 새긴 청동
    부조를 부착했다.

     비문은 서해교전의 전황과 전과를 소개하고 『포연탄우(砲煙彈雨)속에서
    도 임전무퇴의 기상을 발휘해 조국의 바다를 끝까지 지킨 2함대 장병들의
    숭고한 감투정신과 빛나는 무훈을 민족의 가슴에 깊이 새기고, 산화한 젊
    은 영령들의 전공을 높이기리고자 전적비를 세운다』고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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