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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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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어떻게 치러지나]

  • 기사입력 : 2003-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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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일 양산에서 열리는 제42회 경남도민체전은 어떻게 치러지나.

    양산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체전에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9천400여명
    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5월 1일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4일간의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번 체전은 「삽량벌서 꽃핀 우정 하나되는 우리경남」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군부로 분리돼 25개 종목(시범종목 우슈)의 경기를 펼친다.

    ◇운영방식

    고등부와 대학부를 포함하는 일반부 등 2개 종별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도민체전에서는 시부와 군부의 종합 우승팀에 대한체육회장배가 수여되고 2
    ·3위팀에는 경남체육회장배가 주어진다.

    또 성치상과 모범선수단상 입장상 등이 수여된다.

    이번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야간에 개회식이 열
    린다는 점이다.

    25개종목중 경기장 사정과 여타대회 일정으로 인해 축구 남고등부, 야
    구, 궁도, 수영, 씨름, 롤러, 사이클, 사격, 골프 등 7종목은 이미 마산과
    창원 등에서 벌어졌다.

    대회 첫날인 1일에는 축구 일반부(시·군부), 복싱, 배드민턴 등 총 3개
    종목의 경기가 개막식전에 열리며 2일째에는 사전경기 등을 제외한 총 19
    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진다.

    대회는 4일 오후 5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
    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준비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양산시는 320만 도민이 하나되는 화합 한
    마당잔치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끝냈으며 역대 대회 사상 처음으로
    행하는 야간 개막식에서는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비밀리에 추진되
    고 있는 성화점화식 등을 통해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도민체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기획단을 구성
    하고 직속 24개 분과와 상황실(송양식실장)을 구성한 양산시는 원활한 대
    회 진행을 위해 시청 전 공무원을 분과별로 배치했으며 또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도로정비와 경기장 주변 환경정화작업 등을 끝낸 상태다.

    양산시는 개막식 식전공개행사로 디딤무용단의 「고천」이라는 주제로 북
    의제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식후행사로 코리아나·이선희·안재모
    등 인기가수들을 초청 도민체전의 흥을 한껏 북돋운다는 계획이다.

    양산시는 체전기간동안 교통이 그다지 혼잡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자율 10부제를 실시한다.

    송양식 상황실장은 『이번체전이 도민의 화합을 다지는 멋진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양산시민들이 합심해 대회를 준비했다. 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단
    과 응원단의 불편함이 없도록 대회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했다. 백철호기자 tig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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