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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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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마산서 개막 열전 3일

  • 기사입력 : 2000-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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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 첫 도민체육대회가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전 10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은 김혁규지사와 도내출신 국
    회의원 등 내빈과 각 시군 대표선수, 시민 등 모두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개최됐다.

    개회식은 마산시립교향악단과 어우러진 어머니합창단의 건전가요와 마산
    무용협회 단원들의 축하무 등 사전행사로 분위기가 고조된뒤 시작됐다.
    이어 선수단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남해군을 선두로 20개 시군선수단이 식장으로 입장하자 윤봉현 마산시의
    회의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김인규마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우리고장에서 희망찬 21세기를 힘차게 열
    어가기 위한 체전을 개최하게돼 기쁘다』며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개회식은 체육대회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대회기가 게양되며 절정에 올
    랐고 이어 전년도 우승팀인 마산시와 2·3위팀인 진주시 창원시가 우승기
    를 반납했다.
    대회장인 김혁규지사는 대회사에서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과감한 투자
    로 체육도 일류경남의 위상에 걸맞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뒤
    『이번 대회가 경남체육의 미래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된다는 인식아래 선수
    단 모두가 최상의 기량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남기옥도의회의장과 표동종도교육감은 축사로 선수들을 격려했고 박명석
    (레슬링), 김순희(역도)는 참가선수들을 대표해 「정정당당하게 최선의 플
    레이를 펼치겠다」는 선서를 했다.
    또 경남대 씨름부 이승삼감독은 심판들을 대표, 공정한 판정을 다짐하는
    심판선서를 했다.
    이어 선수들은 「도민의 노래」속에 퇴장, 각 경기장으로 분산해 각 고장
    의 명예를 걸고 첫날 경기에 돌입했다.

    오는 15일까지 게속될 이번 대회는 7년만에 시군부로 나눠 펼쳐지며 사격
    과 골프가 사전경기로 이미 치러졌다.
    한편 개최지인 마산시는 도민체전과 때를 맞춰 시립합창단 특별연주회등
    총 4종의 문화행사를 펼치며 종합운동장에 특산품 판매장과 향토음식점을
    개설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도민체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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