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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물어 죽인 개, 곁에서 바라만 본 견주

  • 기사입력 : 202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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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김해시 삼계동의 한 식당 마당에 무단침입한 견주 A씨의 반려견이 길고양이를 물어서 살해했다. 마당 끝 사각지대에서 길고양이를 물고 나온 개는 수차례 길고양이를 물어 뜯었다. 이 과정에서 견주 A씨는 목줄을 다시 잡았지만 반려견의 공격은 통제하지 않았다. 동물단체는 A씨의 행위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주장했다. 김해길고양이 관계자는 "견주는 잔혹성을 인지했음에도 생명이 죽어가는 것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확보된 CCTV를 통해 견주의 신원 파악 및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솔희 VJ. esorr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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