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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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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의원 “‘동해 유전개발’ 이제 첫발… 비난에만 열 올려”

민주, 분석 업체 관련 의혹 제기
국힘 “실패 바라는 심산” 지적

  • 기사입력 : 2024-06-11 08: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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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의 포항 영일만 일대를 비롯한 동해 심해 석유·가스 개발 계획이 여야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야당이 실현 가능성과 탐사 배경 등을 놓고 공세 수위를 높이자 여당이 반박에 나섰다. 이후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규모의 예산 편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발표와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Act-Geo) 기자회견 직후 “결국 시추해봐야 안다는 것”이라며 “맹탕”이라고 평가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된 의원들은 상임위원회를 가동해 관련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액트지오’(Act-Geo)에 동해 심해 가스전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 등을 놓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적인 석유 개발 회사 호주의 우드사이드사가 ‘가망이 없다’고 철수한 뒤, 사실상 1인 기업이고 본사가 가정집인 ‘구멍가게’ 수준의 액트지오를 왜 선정했을까”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혹시 급락해 박스권에 갇힌 대통령 지지율 만회를 위해 던진 석유 카드는 아닌지 대한민국 미래가 걱정스럽다”며 “윤석열 대통령 레임덕 방지용, 지지율 만회용 카드로 석유를 마구 던졌다면 이 또한 또 하나의 국정농단 오일쇼크 석유파동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정점식(통영·고성) 정책위의장은 10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영일만 일대에 대규모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 야당은 연일 비난에 열을 올리며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십중팔구 실패할 사안”(민주당 이재명 대표), “시대착오적 산유국 코미디”(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의 발언을 조목조목 거론하며 비판했다.

    정 의장은 “유전 개발이 이제 겨우 첫발을 뗀 상황에서 실패 운운하며 초를 치는 것은 오직 실패하기만을 바라는 심산이 아닌지 의구심을 자아내게 한다”고 꼬집었다.

    박대출(진주갑) 의원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줄 돈으로 시추 130번을 할 수 있다. 민주당이 그토록 좋아하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려면 13조원이 필요하다”며 반격했다.

    그는 “정부 발표에 따르면 1개 유망구조의 시추 비용은 1000억원 정도라고 한다. 최대 매장 추정량 140억 배럴은 시가로 1조4000억여달러이고, 한화로는 2000조여원어치에 이른다. 전 국민 1인당 25만원씩 나눠주는 것은 160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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