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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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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노동부, 중대재해 근절 목소리 외면”

민주노총 경남, 투쟁선포·요구안 공개

  • 기사입력 : 2024-05-16 0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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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경남도내에서 중대 산업재해가 반복되자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투쟁을 예고하며 고용노동부와 각 지자체에 전방위적인 해결 방안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죽임을 당하는 현실을 방관할 수 없기에 앞으로 노동자의 생명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도 타협 없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단체는 “중대재해 근절을 요구하는 경남지역 노동시민사회의 목소리에 정부와 지자체는 귀 기울지 않고 외면하고 있다”며 “결국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투쟁 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투쟁 선포에 이어 고용노동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요구안을 공개했다.

    고용노동부에 대해서는 “2002~2023년 도내 고용노동부 조사 대상 사망사고는 102건이지만 이 중 중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은 6건, 처벌은 4건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초석HD, 금강중공업에 대한 압수수색과 사업주 구속 등을 요구했다. 경남도에 대해서는 △노동안전보건예방 조례 전면 개정 △산업안전보건센터 설치 운영 △기업 지원에 안전보건 우선 등을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앞으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거제·고성 중대재해 발생 사업장,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본부 등을 상대로 항의 투쟁을 할 계획이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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