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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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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서 만든 ‘가정위탁 영화’ 내달 첫선

  • 기사입력 : 2024-04-02 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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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청년들 힘 합쳐 단편 ‘계약만료’ 제작
    5월 17일 마산·24일 서울서 시사회 예정
    “가정위탁 제도 인식 확산하는 계기 되길”


    경남청년들이 힘을 합쳐 만든 단편영화 ‘계약만료’가 오는 5월 창원과 서울에서 첫선을 보인다.

    단편영화 ‘계약만료’(감독 정보경)는 위탁가정에 맡겨진 ‘시아(양예송 배우)’와, 맡긴 아이를 찾아오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미혼모 ‘가영(주예람 배우)’, 맡은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는 위탁모 ‘은미’(안도경 배우)가 만나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정위탁이란 보호대상아동의 보호를 위해 아동복지법령에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가정에 일정 기간 위탁했다가 다시 친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22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의 한 식당에서 ‘계약만료’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경남신문DB/
    지난 2022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의 한 식당에서 ‘계약만료’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경남신문DB/

    ‘계약만료’는 경남인들이 힘을 합쳐 경남에서 만들어진 영화다. 경남청년 등으로 구성된 영화사 ‘미디어랩 독감경보’가 제작했다. 총괄기획자인 이은경 제작자, 김이돈 프로듀서 등도 경남에 거주하고 있다.

    영화는 정보경 감독이 지난 2018년부터 경남 등지에서 위탁가구 10여 가구를 취재해 시나리오를 만들고 지난 2022년 10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경남청년 영화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같은해 12월부터 마산에서 촬영을 시작하고 올해 1월 완성됐다.

    오는 5월에는 창원과 서울에서 시사회로 처음 공개된다. 정 감독이 가정위탁을 알리기로 결정한 지 6년 만에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마산에서는 5월 17일 오후 7시 30분 CGV마산에서, 서울은 5월 24일 오후 7시 30분 한국영상자료원시네마테크에서 시사회가 예정돼 있다.

    영화 ‘계약만료’ 스틸컷.
    영화 ‘계약만료’ 스틸컷.

    정 감독은 “2022년 12월 촬영을 시작하고 2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그동안 영화를 응원하고 후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5월 시사회를 시작으로 영화제와 다양한 상영회를 통해 많은 관객을 만나고, 영화가 가정위탁이라는 제도의 인식 확산으로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제도를 알고 또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계약만료’의 포스터.
    영화 ‘계약만료’의 포스터.

    ‘계약만료’는 현재 영화제 출품과 후반작업을 위한 펀딩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펀딩은 ‘계약만료’의 가치 확산을 위해 결혼 후 경력단절이 된 세 아이의 엄마이자 여성작가 두명이 협업으로 참여해 직접 후원자의 가족사진을 그림으로 그려주는 리워드(후원 상품)와 시사회 초대권을 제공하고 있다. 펀딩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로 현재까지 60명의 후원자가 참여했다. 펀딩은 텀블벅 사이트(tumblbug.com)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계약만료’ 영화 시사회의 정확한 일정 및 장소는 미디어랩 독감경보의 인스타그램(project_flu)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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