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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1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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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민 고위험음주·혈압·혈당 여전히 위험

질병관리청, 건강조사 결과 발표
뇌졸중·심근경색 조기 인지는 개산

  • 기사입력 : 2024-02-29 10: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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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민을 표본조사한 결과, 뇌졸중·심근경색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는 비율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은 경남에서 3번째로 높게 나타나고 혈압, 혈당 등 수치도 경남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해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남해군민 891명(543가구)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이환 현황 등 총 17개 영역 14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 전년보다 수치가 개선되면서 전국 평균 수치보다 우수한 지표는 △영양표시 활용률 90.6%(전국 평균 86.0%) △저작불편호소율 29.9%(전국 평균 30.9%) △점심 식후 칫솔질 실천율 71.2%(전국 평균 69.0%)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73.0%(전국 평균 62.1%)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62.3%(전국 평균 53.7%) 등으로 나타났다.


    또 걷기실천율(2020년 31.4%, 2021년 25.1%, 2022년 36.8%, 2023년 38.0%), 건강생활실천율(같은 기간 22.6%, 19.6%, 28.0%, 28.6%), 운전자석 안전벨트 착용률(86.8%, 77.5%, 82.3%, 83.0%)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도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전년보다 악화되거나 전국 평균보다 낮은 지표는 △연간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 22.6%(전국 평균 17.1%) △협압수치 인지율 48.9%(전국 평균 62.6%) △혈당수치 인지율 18.6%(전국 평균 30.4%)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92.9%(전국 평균 93.2%) △연간 당뇨성 안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 26.2%(전국 평균 41.1%) △연간 당뇨성 신장질환 합병증검사 수진율 36.8%(전국 평균 50.2%) 등이었다.

    특히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경남 3위), 협압수치 인지율(경남 20위), 혈당수치 인지율(경남 17위)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민 5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간질환 순으로 분석됐다.

    남해군보건소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심뇌혈관 사망률 감소를 위한 고혈압·당뇨병 관리교육 강화를 비롯 자살예방을 위한 우울감 관리·생활만족도 증진을 위한 사업, 간질환의 인식과 예방 등에 대한 교육·홍보, 건전한 음주문화 장착과 절주 분위기를 확산 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활용해 지역 내 건강행태를 파악하는 한편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각도의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경상국립대 산학협력단이 위탁해 조사원이 가정을 방문해 1대1 면접조사(문답형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역보건법’ 제4조에 의거하여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에 필요한 근거 중심의 건강 통계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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