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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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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의원은 김해 출마 포기하고 백의종군하라”

국힘 김해을 예비후보들 기자회견 갖고 중앙당 성토
“전략공천 강행시 출마저지 활동 지속적으로 펼칠 것”

  • 기사입력 : 2024-02-08 1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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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국민의힘 지도부가 3선의 조해진 의원(밀양 의령 함안 창녕)에게 김해(갑 또는 을)지역에 출마를 요청한 것과 관련 김해을 예비후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8일자 2면)

    김해을에 공천신청을 한 김성우·김장한·박진관·서종길·이춘호 예비후보는 8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해진 의원은 김해 출마를 포기하고 당을 위해 백의종군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중앙당의 조 의원에 김해지역 출마 요청으로 오랜 기간 지역구를 관리해오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는 김해지역 예비후보들은 물론 김해시민들이 멘붕에 빠졌고 급기야 흥분한 당원들은 각 후보의 캠프에 전화를 걸어 격하게 항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당의 수혜를 입어 편안하게 국회의원 직을 유지한 12년에 대한 보답을 위해서라도 당과 지역에 부담을 주는 김해 출마를 즉각 포기하고 백의종군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김해는 2012년 이후 단 한 번도 우리 당에 국회의원을 허락하지 않은 험지 중의 험지로, 이런 곳에 김해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고 김해에 대해 제대로 알 지도 못하는 조 의원이 출마한다는 것은 55만 김해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로서 결코 당선될 수 없다는 것을 조 의원 스스로 잘 알 것”이라며 “만약 이런 식의 출마에 당위성이 부여된다면 앞으로 그 누가 힘들게 지역구를 관리하며 바닥 민심을 다져갈 수 있겠는가”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조 의원이 김해 출마를 강행할 경우 우리 예비후보들은 물론 지역의 도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당원들이 반대 회견을 여는 등 출마 저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들이 조해진 의원 김해 출마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이종구/
    국민의힘 김해을 예비후보들이 조해진 의원 김해 출마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이종구/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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