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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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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선 조해진 의원에 김해 출마 요청

김태호(양산을) 이어 경남 중진 잇단 ‘험지’ 차출

  • 기사입력 : 2024-02-07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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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이곳까지 이기면 낙동강 벨트서 의미있는 결과 가능”
    조해진 “지역민 생각 물어야…조만간 결론낼 것”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경남 3선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상대적 강세 지역인 김해갑 또는 김해을 선거구에 출마해달라고 요청했다. 김해갑은 3선 민홍철 의원, 김해을은 재선 김정호 의원 지역구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의원에게 김해갑이나 김해을로 가서 당을 위해 헌신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전날 김태호(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에게 민주당 김두관 의원 지역구인 양산을 출마를 요청한데 이은 중진 의원들의 '험지' 출마 권고다.

    조해진 의원
    조해진 의원

    장 사무총장은 "어제 낙동강 벨트를 염두에 두고 김태호 의원에게 헌신을 말씀드렸는데, 김해도 우리 당 현역이 없는 곳"이라며 "그 지역까지 승리하면 낙동강 벨트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조 의원께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려 당의 공천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당으로부터 (김해 출마) 요청은 어제 받았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는데 며칠 시간이 필요하다"며 "3선까지 키워주신 지역구 당원과 당직자, 주민의 생각도 물어야 하고, 당으로부터 출마요청을 받은 김해시민의 입장도 헤아려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진의 입장에서, 나라가 어렵고 큰 은혜(3선)를 입은 당이 힘든 선거를 치르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총선 승리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하는 문제도 고심했다"고 말해 당의 권고를 수용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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