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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0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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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세계 화상, 투자유치·교류 위해 창원서 만난다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
22~25일 4일간 창원 세코서 개최

  • 기사입력 : 2023-11-21 08: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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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세계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출신 기업가(화상·華商)들이 창원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과 만난다.

    20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와 경남도, 한국 중화총상회, 한국부울경 중화총상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3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창원 컨벤션센터(CECO)와 창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한·세계화상비즈니스위크’는 중국계 기업인인 화상과 국내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중심 행사로, 국내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막강한 경제력과 시장 지배력을 가진 화상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과 투자유치, 인력·기술 교류 등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무대로 평가된다.


    ‘상생과 번영, 세계를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폐막식, 기업전시, 비즈니스 행사, 콘퍼런스 , 산업시찰로 구성될 예정이며 ‘한·화상기업의 공동번영을 위한 미래과제 연구’라는 주제의 콘퍼런스도 마련된다.

    특히 행사에는 세계 중화총상회 의장국인 홍콩 중화총상회 채관심 회장을 비롯해 싱가포르 고천경 회장, 인도네시아 장금웅 회장, 영국 장진룽 회장, 호주 임혜강 회장, 미얀마 임문맹 회장, 필리핀 시동방 회장, 캐나다 양행연 회장 등 200명이 넘는 중국 기업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시는 이번 기회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이 화교 자본 투자유치는 물론 동남아 등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종합상사 (주)STX, 범한퓨얼셀, KCMT 등 글로벌 강소 기업과 스타트업 등 250여개 기업이 대회에 참가해 화상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화상들은 23일과 24일에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하고, 25일에는 신소재유리섬유 강화플라스틱을 제조하는 KCMT, STS 로보테크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나재용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는 ‘비즈니스’가 강조된 경제 교류 행사라는 점에서 친목 강화와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세계화상대회와는 차별화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이 화상으로부터 투자유치와 기술교류 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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