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남지부(지부장 고규봉)는 지난 16일 창원인터내셔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제23회 법무보호복지대회 및 제37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창원지방검찰청 김성훈 검사장, 창원교도소 김학봉 소장, 창원청소년비행예방센터 이양근 센터장, 창원시 복지여성보건국 서호관 국장, 경남지부 운영위원회 강동국 위원장, 경남지부협의회 이현녕 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출소자의 재범 방지와 지역사회 보호를 위해 올해 한 해동안 법무보호사업에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법무보호사업 활성화와 자원봉사자의 화합을 나누기 위한 법무보호복지대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모범 법무보호대상자 부부 7쌍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행복을 만드는 결혼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법무보호복지대회에는 법무보호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 전달식을 시작으로 출소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헌신해 준 유공자원봉사자 44명에게 경상남도지사, 창원시장, 김해시장, 창원지방검찰청 검사장,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이 전수됐으며, 이어진 합동결혼식에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축복 속에 7쌍의 부부가 탄생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어려운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렇게 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가족을 돌보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