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김선민)는 지역 내 우수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마산합포구 앞 광장에서 개최한 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산물 직거래 장터는 추석명절을 맞아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소비자들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2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앞 광장에서 지역 우수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행사에는 김이근 시의장을 비롯해 강용범 도의회 부의장과 도·시의원들, 수협 관계자, 김선민 구청장을 포함한 마산합포구 직원들이 참석해 수산물 소비촉진에 힘을 보탰다. 행사에서는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함께 海(해) 주세요’ 캠페인도 펼쳐졌다.

직거래 장터는 식전행사인 떡메치기를 시작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수산물 테이프 커팅식으로 개장을 알렸다.

이날 장터에는 피조개 무료시식회, 국악버스킹, 투호체험장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으며, 제수용 선어세트 등 이색적인 수산물 경매가 시연돼 행사장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산물 경매에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2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앞 광장에서 지역 우수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21일 창원시 마산합포구청 앞 광장에서 지역 우수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수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창원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수협과 시 지정 특산물 생산업체가 참여, 홍합과 오징어, 멸치, 피조개, 어간장, 젓갈류 등 30여종의 수산물을 8 ~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수산업계는 매출 증대를, 구민들에게는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 지역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수산물 소비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산합포구는 간부공무원 수산물 장보기, 업무추진비 착한 선(先) 결제, 수산물 안전 및 소비촉진 홍보 캠페인, 지역 제철 수산물 공급 판매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