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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가루녹차인 말차(상품명 K-Matcha)가 멕시코·브라질에 수출됐다.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현)는 최근 연구소 가공공장에서 K-Matcha(케이 말차의 멕시코·브라질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 직원들이 지난달 28일 연구소에서 중남미에 하동 말차 선적을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하동군/선적된 K-Matcha는 8.5t 15만달러(한화 2억원)어치로, 국제협력 기반 수출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 연말까지 5t 8만달러(한화 1억원)어치를 추가 선적할 예정이다.
이번 수출로 중남미 국가에 하동 K-Matcha의 우수성을 알리고, 커피에서 벗어나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설명했다.
하동녹차연구소는 가루녹차 선적에 이어 K-Matcha 수출업체 ‘ONCE ROMI’와 함께 지난 7∼9일 멕시코에서 열린 ‘EXPO CAFA’에 참가해 현지 주요 소비층과 외식업계·식품회사 등 B2B 고객을 대상으로 K-Matcha 시음회 등 홍보활동을 벌였다. 또 K-Matcha를 활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위해 관련 업체와 제품 제형 및 수출 절차 협의를 진행했다.
이종현 하동녹차연구소 소장은 “이번 멕시코·브라질 수출을 통해 K-Matcha의 맛과 풍미를 알리고, 다양한 제품 개발·수출 시도를 통해 칠레·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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