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소형 전자제품의 종량제 봉투 배출 등 부적정한 배출을 막고, 편리하게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수 있도록 ‘내 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 수거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경남도와 7개 시군,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으로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계기로 영남권에서는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의무 대행, 자원순환을 위한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법인이다.
진주시 내 집 앞 폐가전제품 맞춤 수거서비스.진주시는 기존 무상방문 수거서비스 외에도 ‘내 집 앞 맞춤 수거서비스’를 신규로 추진한다. 이 서비스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중·소형 폐가전제품의 수량과 상관없이 제품을 정해진 배출일에 수거한다.
서비스 대상은 냉장고, 선풍기, 청소기 등 모든 폐가전 제품이며,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기타 제품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읍면동을 통한 맞춤 수거서비스 신청 접수 결과 21개 공동주택이 신청해 용품 설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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