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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09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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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통영 도남관광지에 또 리조트

시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협약
2028년까지 200실 규모 추가 조성

  • 기사입력 : 2023-09-17 20: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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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리조트가 통영 도남관광지에 추가로 리조트를 짓기로 했다.

    통영시는 지난 15일 통영시청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인 금호리조트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과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통영시와 금호리조트는 함께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금호리조트가 통영에 리조트를 추가 건립키로 했다. 사진은 도남관광지./통영시/
    금호리조트가 통영에 리조트를 추가 건립키로 했다. 사진은 도남관광지./통영시/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전국 5개소를 선정해 관광과 문화, 리조트, 먹거리 등 다양한 융·복합 해양 콘텐츠를 갖춘 해양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한산도,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에 남해안 해양콘텐츠와 결합한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금호리조트는 2028년까지 도남관광지의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 부지에 약 200실 규모의 고급 리조트 조성에 투자하기로 했다. 금호리조트 측은 요트 클럽하우스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해양형 하이엔드 리조트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272실 규모의 마리나 기반 리조트에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추가로 콘도와 시설 등이 조성되면 도남관광지 내 독보적인 휴양시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금호마리나 측은 설명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사업과 KTX역세권,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국도 5호선 연장,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의 기반시설의 연계를 통해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으로 대규모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는 “통영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사업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가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프리미엄 리조트를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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