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호텔 객실을 전시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아트경남 호텔아트쇼’에 78명의 작가가 작품을 선보인다.

아트경남은 호텔아트쇼 작가 공모를 통해 51개팀, 총 78명의 참여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 작가들의 호텔아트쇼 전시는 총 54개 객실에서 이뤄진다. 선정된 51개 팀에 작가들의 아카이브룸, 홍티레지던시와 김해크레아트 레지던시룸이 준비된다. 아카이브룸에는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포트폴리오와 개인 팸플릿, 엽서 등이 구비된다.

11월 아트경남 호텔아트쇼로 꾸며질 호텔 객실./아트경남/

호텔아트쇼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7층과 8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가 진행되는 기간에는 객실마다 작가들이 상주하며 방문객들에게 작품과 콘셉트를 소개한다. 박미 아트경남 총괄디렉터는 “지난 아트쇼와 달리 이번에는 초대 작가 없이 오로지 공모 선정으로만 이뤄졌다. 5.8대 1의 경쟁률로 높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공모를 통해 경남 지역에서 조용히 활동하는 원석 같은 작가들을 많이 발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