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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임새 있는 선과 면이 반복되면서 기하학적 패턴이 나타난다. 구성마다 치밀한 짜임새로 언뜻 사진이나 디지털을 이용한 작품으로 보이지만 모두 아크릴 물감 등을 사용해 붓으로 터치한 회화작품이다.
경남 여성 작가들의 촘촘하고 섬세한 예술 작품을 모은 기획초대전 ‘K-ART in YEON’이 연아트오브갤러리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진미정 作 ‘춤추는 공(Awakening)’.이번 기획전시에는 김정옥, 이명숙, 박나원, 이미향, 박재희, 정혜연, 변은미, 진미정, 오명옥, 박가람 작가의 작품 23점을 선보인다. 모두 현대미술 비구상 추상화를 연구해온 작가들로 치밀하고 통일감 있는 작품세계를 보인다.
남소연 연아트오브갤러리 관장은 “세계적으로도 돋보이는 우리나라 작가들의 특징은 치밀하고 꼼꼼한 ‘손맛’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미래를 보이고 작가들의 특별한 작품세계를 통해 새로운 시점을 공유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어태희 기자 ttott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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