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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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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연극 꿈나무들 마산서 실력 겨룬다

14일까지 ‘경남청소년연극제’

  • 기사입력 : 2023-06-08 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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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회 경남청소년연극제가 6일부터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연극으로 세상을 노래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막을 올린 연극제는 도내 6개 고교 연극동아리와 연합동아리 1곳 등 총 7팀이 참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8월 초 밀양에서 개최되는 제27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출전자격을 얻는다. 지난 6일 오후 7시 개막식과 함께 극단 상상창꼬의 ‘나에게 닿기 전 밤’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본격 경연은 7일부터 시작됐다.

    제27회 경남청소년연극제 포스터.
    제27회 경남청소년연극제 포스터.
    통영 동원고 연극 동아리 '맥가이버'.
    통영 동원고 연극 동아리 '맥가이버'.
    통영 동원고 연극 동아리 '트릴로지'.
    통영 동원고 연극 동아리 '트릴로지'.

    7일 첫 경연무대는 통영 동원고의 ‘맥가이버’의 ‘괜찮아, 우린 아직 자라고 있으니까’로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학생들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소통하면서 서로가 가진 장점을 존중하고 고민들을 풀어내 문제를 해결해 가는 이야기다. 8일에는 통영 충렬여고의 ‘트릴로지’가 ‘흰 종이비행기’를 공연한다. 이 공연은 19살 두 소녀가 행복의 기준이 다른 어른을 꿈꾸면서 겪는 갈등을 통해 행복한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통영지역 연합 동아리 '드림보이스'.
    통영지역 연합 동아리 '드림보이스'.
    진주 삼현여고 연극 동아리 '연우리'.
    진주 삼현여고 연극 동아리 '연우리'.

    10일 펼쳐지는 통영지역 연합 동아리 ‘드림보이스’의 ‘행복’은 통영 서피랑 일대와 중앙동 우체국을 배경으로 순수한 고3 치환에게 찾아온 첫사랑 이야기다. 11일에는 진주 삼현여고의 ‘연우리’가 ‘바늘- 흔들리는 바늘 끝 이야기’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자극적인 다이어트 방식을 시작한 여고생 주은을 통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묻는다.

    김해율하고 연극 동아리 '유벤타스'.
    김해율하고 연극 동아리 '유벤타스'.
    김해삼문고 연극 동아리 '플레이타임'.
    김해삼문고 연극 동아리 '플레이타임'.

    12일 공연되는 김해율하고 ‘유벤타스’의 ‘노을이 피는 곳, 장미들’은 어느 날 동아리 회비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서로를 의심하는 동아리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13일에는 김해삼문고의 ‘플레이타임’이 ‘사람을 찾아 드립니다’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흥신소 생활을 하는 신창이 14년 동안 헤어졌던 아이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창원 명지여고 연극 동아리 '옴니버스'.
    창원 명지여고 연극 동아리 '옴니버스'.

    14일에는 창원명지여고 ‘옴니버스’의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돌고 돌아 바뀐 변화’를 공연하고 폐막 및 시상식이 열린다.

    14일 공연은 오후 4시에 열리며, 나머지 공연은 오후 6시에 진행된다. 모두 만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좌석 예약은 연극제 사무국(☏010-9841-2407, 010-8607-0693) 및 네이버 폼(naver.me/5rMSlpdl)으로 가능하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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